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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답이다. 제4장. 마을 운동 30년, 새로운 전환점에서
제4장. 마을 운동 30년, 새로운 전환점에서1. 성과: 양적 성장과 제도화1990년대 중반 시민운동으로 시작된 마을만들기는 30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걷고싶은도시만들기운동(1990년대 후반), 대구 삼덕동 담장 허물기(1990년대 후반), 서울 인사동 작은 가게 살리기(1999년), 진안군 마을만들기(2001년) 등 시민과 주민이 주도한 초기 실천들은, 2000년대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으로 확산하였다. 2009년 전라북도가 광역 최초로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9개
마을이답이다. 제3장. 마을이 답인 일곱가지 이유
제3장. 마을이 답인 일곱가지 이유복합 위기 시대, 왜 마을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가?이 질문에 마을 운동 30년의 경험이 일곱 가지 답을 내놓는다. 이 일곱 가지는 추상적 명제가 아니다. 전국 마을 현장에서 검증된 가능성이다. ① 위기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현장. 국가 차원의 정책이 움직이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 법을 만들고,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설계하고, 집행하기까지. 그러나 마을에서는 이웃이 아프다는 것을 그날 알 수 있고, 그날 도울 수 있다. 대응의 속도가 다르다.②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단위. 복합 위기
마을이답이다. 제2장. 왜 마을인가?
제2장. 왜 마을인가?1. 마을에 대한 생각은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다.‘마을’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그 의미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전통사회의 마을은 혈연과 지연으로 묶인 자연 촌락이었다. 선택이 아니라 태어남으로써 소속되는 곳. 두레와 향약이 작동했고, 농사와 관혼상제를 함께했다. 공동체는 주어진 것이었다.196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가 그것을 흔들었다. 공장이 들어서고 도시가 커지면서 사람들이 농촌을 떠났다. 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도시화를 가속시켰다. 1980년대 도시로 떠난 이들은 도시 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