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민속관 – 한규설 가옥
마을넷
2019-12-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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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해 진다. 도심 속에서 만난 한옥의 느낌이다. 성북구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국민대 후문에 백년 된 고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차를 타고 지날 때마다 얼핏 봤던 그곳, 지금은 명원민속관으로 불리는 한규설 가옥을 찾았다.바람이 찬 늦가을 오후, 버스7211번을 타고 청덕초교 앞에서 내렸다. 지도를 따라 5분가량 걸으니 도로 곁으로 가지런한 한옥의 담이 보이기 시작했다. 돌담을 보자 그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에 작게 설렜다.내부로 들어서니 잘 정돈된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것 같았다. 마당은 누군가 비질을 한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장독과 곳곳에 불을 밝히는 등과 네모난 굴뚝, 모든 것은 반듯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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