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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땅, 통영<통영시 전경>경상남도 남쪽 끝에 위치한 통영은 반도와 150여 개의 섬이 어우러진 한려해상 국립공원 중 한 곳 입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는 “한국의 나폴리”라고 소개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2010년대 이후부터는 “바다의 땅”이라 불리며 아름다운 해양 휴양 관광도시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통영은 조선시대에 삼도수군통제영, 즉, 지금의 해군본부가 있던 곳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섬이 많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이었는데요. 이러한 역사를 거쳐 배를 만드는 중쇼규모의 조선소가 많이 건립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선소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