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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정책] 마을만들기의 이해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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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윤
2016-08-22 21:58 6,425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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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사회의 공동체의 역사적배경은
지역성에 중점을 둔 두래, 품앗이, 계, 향약 등으로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생활에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서로가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급격한 경제발전과 함께 나타난,
도시 거주 집중화의 시작은 수도권 4대 신도시 건설과 함께
우리사회의 공동체 문화의 변화가 집중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필자가 1992년 12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부천 중동신도시에 입주하면서
아파트 앞집 세대와 승강기에서 만나도 누군지?
인사도 없는 삭막한 생활을 겪게 되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에 많은 당황하고
마을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이익 집단화된 구조 환경에서
왜? 이런 환경이 시작 된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공동체란? 통상적으로
마을과 같은 뜻이며
근린지역 주민들 간의 안면성과
긴밀한 관계 및 공통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일차 중요시 한다고 했다.
 
미국의 힐러리 (George A Hillary) 학자가 공동체라는
개념 틀 속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3가지 요소를
이렇게 요약했다.
 
1. 지역성(Locality)
2. 사회적 상호성(Social interaction)
3. 공통의 유대(Common ties)
 
이러한 환경은
우리 사회가 도시화와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부터
공동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독일의 도시 사회학자인 L Wirth(1938)는
공동체의 붕괴에 대하여 또 이렇게 기술했다.
“지역성에 기초한 대면적관계가 축소되고
이해집단에 기반을 둔 2차적 관계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가 점차 해제되고
그 의미가 축소될 것이라 주장하였다. “
급격한 도시화를 격은 우리나라는
주민들의 끈끈한 연대감이나 커뮤니티 의식이 약해지고
주민들은 익명성 속에 우리 동네라는 의식이 약해지면서
결과적으로 도시 전체의 생활은 있으나
동네에서의 생활은 사라지고 있다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내용을 인식하지 못한
많은 마을지도자들은
마을 만들기라는 표제아래 나열식 경험 공동체 활성화에
접근하고 있다.
 
공동체 생활이 현재 우리사회에서 왜 필요하며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필자는 마을 살 이를 하면서 격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길을 찾아보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성장 주축을
대기업 위주 성장을 바탕으로 진행해 왔다.
대기업 성장은 이루어졌으나
국가로부터 많은 해택을 받으면서 성장해온
지금의 대기업들은 많은 성장을 해왔지만
자신들의 성장과 영역 지키기에 안주해 왔다.
기독교문화 배경으로 성장해온 서구사회와는 달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는 인색했다.
그 후유증으로 부익부 빈익빈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서구사회에서 14세기부터 접근한
사회적 경제 생태환경 역시 성장하지 못하고
우리는 사회적 경제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다.
우리는 사회적경제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있다.
 
그 자료들은 미국의 헤리. 텐트연구소에서 통계학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리얼하게 나타나 있다.
일본의 경우 인구절벽이 시작되면서 격고 있는
22년간의 잃어버린 경제!
우리사회도 대기업 위주 경제성장의 종료(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 사인 메킨지 보고서에서 분석한 내용과 같이)
시점에서 경제 성장 동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진출과 인구 성장의 종료에서 46년 후 나타나기
시작하는 인구절벽 현상이 201팔년부터 시작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수출물량의 비중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은 중국의 인구 절벽이 2025년부터 시작되고
경제버블이 꺼지기 시작되면 우리경제의 어려움은 불 보듯이
뻔하며 제2의 일본의 길을 걷게 될 것 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으로 본다면,
제 2의 일본의 상황을 맞이할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10년 전만 하드라고 시행착오를 격은 일본이 사회적 경제
환경은 우리 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복지 분야에서 본다면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열악한 복지환경을 벗어나기 위한
길을 찾고 왕성한 NGO단체들의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그 만큼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접근하고 있다.
 
선별복지도 완벽하지 않은 우리사회는
보편복지 사회로 이동하면서 턱없는 국가 예산 부족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열악한 환경에서 특히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초 고령화 사회접근
Senior들의 복지 환경과 Junior 일자리 환경이 더 없이
열악하기만 하다.
이러한 환경의 개선은
국가와 기업이 접근하지 못하는 제3의 섹터!
마을 만들기 환경 구축에서 시작되는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회학자 김찬호는 사회적 경제의 접근 필요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단위에서
자율적으로 갱신해갈 수 있도록 협동 체제를 구축하고
사회문화적 기반을 만드는 작업이며
공간과 거기에 결부된 삶
그리고 그것을 운영하는 원리를 시민적 입장에서 구상하고
사회적으로 조정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인 이해를 외면한 체
나열하기식 마을 만들기에만 접근하다 보니
대다수의 마을에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그 후유증 역시 심각하다.
 
대부분의 마을들은 호혜와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기심과 이해관계를 따져 끼리끼리 이익집단으로
접근하고 있으며(마을 이장, 이익단체들과 사회적 경제
대표의 충돌)
이 과정에서 충돌이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 생태환경 구축에 심각한 걸림
돌이 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사회적 경제의 구조적
원칙인 중간지원 조직의 미성숙 활동과 정부 주도적 환경
에서 인큐베이팅 과정이 열악한 생태환경에서 접근
은 더더욱 사회적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마을 공동체 복원은 위에 기술한,
우리나라 경제 환경의 이해와 공동체 복원 필요성과
게임이론에서부터 시작한 공동체의 필요성을 체계화 한
마틴노왁이 논한 “초 협력자”이론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제일먼저 체계적인 마을지도자를 교육에서부터 양성
접근하여(Bottom up 경영, 퍼실리 테이트 회의 방식 등)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면밀히 접근 분석 양성한 후
이론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마을 만들기와 사회적 경제
발전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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