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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6회전국대회_2013]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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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선언문

2013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에서 “사람이 사는 마을, 마을이 만든 사람”을 슬로건으로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각지의 마을만들기 리더와 활동가들은 서로의 다양한 경험을 교류하고 현재 상황과 향후 방향 등에 토론을 하였고, 수원 주민들과 뜻깊은 대화와 현장 탐방도 하였다. 이틀째 오후에는 마을만들기의 주요 쟁점을 14개 주제로 나누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도 열띤 토론도 이루어졌다.

또 전국의 37개 자치단체장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마을만들기 행정을 현장 중심, 과정 중심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중앙정부에 대한 요청, 전국 자치단체장의 동참 요청 등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전국의 14개 자치단체에 설치된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모여 지원센터 상호간의 공동과제 해결과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관계 모색, 민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협의회’의 창립총회도 개최하였다.

우리들은 이번 대회에서 주민들의 마을만들기 활동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매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행정 주도로 다양한 사업이 도입되면서 현장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행정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공동의 숙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1. 행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열심히 촉진하되 공무원이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방법론을 더욱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 시스템이 현장 실정에 맞도록 효율적으로 정비하며 민관협력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인재 육성과 내부 역량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을 요청한다.

1. 중앙정부는 각 부처별로 검토 혹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법률안과 사업들이 지역과 현장 주민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위에 도입해야 하고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방법론을 담은 기본법 제정과 국무총리실 산하 독립적인 위원회 설치 등 중앙정부 차원의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권한과 예산을 지방과 민간으로 이양하기를 요청한다.

1. 모든 지역사회는 마을만들기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주민자치, 평생학습, 자원봉사, 지역복지, 자활 등의 영역과 강하게 결합할 때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 단위로 다양한 민간 그룹 사이의 횡적 연대망을 갖추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협의기구 설립,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빨리 가질 것을 요청한다.


2013년 9월 28일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자 일동
  • - 첨부파일 : 제6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선언문최종.hwp (27.5K) -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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